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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명절 선물에 친환경 소재 포장재 적극 도입


업계 최초 생분해성 친환경 젤 아이스팩 도입…폐페트병 재활용 쇼핑백도 선보여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절 선물 세트에 친환경 소재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젤 아이스팩을 선보이는 등 명절 선물 세트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젤 아이스팩을 선보이는 등 명절 선물 세트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3일 정육, 굴비, 청과 등 3대 선물 세트를 중심으로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분리 수거와 재활용이 용이한 식물성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굴비 포장재의 경우, 특허 기술이 접목된 3중 골심지로 케이스로 제작하여 보냉력을 유지하고, 재활용이 어려웠던 천 소재의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사용하여 포장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업계 최초로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도 선보였다. 젤 아이스팩은 분리수거가 안돼 처리가 불편할 뿐 아니라, 내용물에 미세플라스틱이 잔존해 있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친환경 젤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천연유래물질로 만들어 내용물을 하수구에 분리 배출할 수 있어 처리가 간편하며, 일반젤 아이스팩과 동일한 수준의 보냉력을 가진다.

또 사과와 배 등 청과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던 내장재 스티로폼도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가능한 생분해성 완충제로 변경하고 포장을 간소화했다.

올해 설 선물 판매기간에는 식품관 전용 친환경 쇼핑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친환경 쇼핑백은 버려진 폐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다회용 업싸이클링 쇼핑백으로, 특히 2022년 검은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캘리그라피가 그려져 있어 선물용 가방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Fresh Food) 부문장은 "과거에는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을 위해 많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환경을 고려해 포장을 최소화한 상품들이 선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격조 있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상품의 특성과 고객의 편의,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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