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시내 면세점 철수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객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루이비통은 공항면세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을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영업을 중단했다"며 "최종 철수 여부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루이비통이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철수를 시작으로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비통은 시내면세점보다 공항면세점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이비통은 이번에 영업 중단을 결정한 제주점을 포함해 서울(4개)·제주(2개)·부산(1개) 등 롯데·신라·신세계 시내면세점 7곳에 입점해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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