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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청년 고용시장에 봄볕 드나…대기업 91.9% "올해 신입 채용"


국내기업 10곳 중 7개사,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 有…절반은 '수시채용' 선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청년 취업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7개사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취준생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기업 10곳 중 7개사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뉴스24 DB]
기업 10곳 중 7개사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뉴스24 DB]

13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567개사의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7.7%로 나타났다.

이 외에 16.4%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15.9%는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중 무려 91.9%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답해 중견기업(80.5%)이나 중소기업(63.0%) 보다 많았다.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입사원 채용 시기는 '1월(3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3월(20.8%)', '2월(17.7%)', '4월(13.0%)' 순으로 조사돼 월별 모집 비율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또 기업 절반은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수시채용(50.0%)'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공개채용(27.3%)', '상시채용(22.7%)'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잡코리아]
[그래프=잡코리아]

더불어 전체 응답 기업 채용 담당자 중 65.3%는 신입 채용 시 우대 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준은(복수응답) '지원 분야에서 일해본 경험(53.8%)'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지원 분야 전문지식과 자격증 보유(38.6%)', '책임감과 성실함이 느껴지는 태도(36.8%)', '자기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20.3%)' 등이 뒤따랐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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