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세계 앱 소비자 지출 4위…하루 평균 앱 이용시간은 3위


앱애니 발표…전세계적으로도 앱 이용시간, 소비자 지출 등 증가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전세계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이 2021년 한 해 2천300억건의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보다 5%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소비자 지출과 사용 시간 등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은 2021년 2천300억건의 모바일 앱을 내려받고, 1천700억달러(약 203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5% 늘었고 지출액은 19% 증가했다. 이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중국의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앱 마켓까지 포함한 수치다.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은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3조8천억시간으로 6% 늘어났다.

[사진=앱애니]

당초 앱애니는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완화 등으로 인해 모바일 경제 성장성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오히려 전반적인 앱 다운로드 수 등이 증가하며 '모바일 대세론' 힘을 얻었다는 것이 앱애니의 분석이다.

이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행한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순이었다. 한국이 뒤이어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내 2021년 소비자 지출은 66억1천만달러(약 7조9천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47억4천만달러 (약 5조6천억원), 2020년 56억3천만달러 (약 6조7천억원)에 이어 또 다시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앱 사용 시간에서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앱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 나라는 순서대로 중국, 인도, 미국이었으며 한국은 13위를 기록했다. 한국 내 2021년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은 466억시간이었으며 2019년 409억시간, 2020년 460억시간에 이어 계속된 성장세를 그렸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2020년 4.8시간에서 2021년 5시간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세계 3위에 해당한다.

반면 한국 내 앱 다운로드 수는 2020년 대비 하락세를 그렸다. 2021년 앱 다운로드 수는 2020년 대비 약 2% 감소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기존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TV와 같은 빅 스크린이 모바일의 보조 수단으로 밀려나고 있는 반면 모바일은 사용 시간,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 모든 부문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모바일은 대면, 비대면의 구분을 넘어서 디지털 사회화, 하이브리드 근무 및 엔터테인먼트에 의존한 2022년 새로운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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