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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 지역 늘었다…하남·의정부도 합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파트값 하락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하남과 의정부의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고, 서울은 성동구와 광진구, 성북구, 동대문구 등의 상승세가 멈췄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이번주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35곳으로 지난부보다 5곳 늘었다. 보합을 보인 곳은 10곳에서 19곳으로 확대됐다.

13일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13일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3%로 지난주 보다 0.02%포인트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등 3곳은 아파트값이 모두 0.01% 하락했고 금천구는 3주째, 관악구는 4주째 보합을 유지했다. 성동구·광진구·동대문구·성북구 등 4곳도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는 오름폭이 줄었으나 서초구 0.07%, 강남구 0.05%, 송파구 0.03%, 강동구 0.01% 각각 오르며 상승세를 이었다.

경기도는 0.02%, 인천은 0.07%를 각각 나타냈다. 경기 하남시와 의정부시는 각각 -0.07%,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두 지역 아파트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것은 각각 1년8개월, 1년9개월 만이다.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던 시흥(-0.04%)과 광명(-0.03%)도 2주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화성시(-0.02%)는 4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의왕시는 3주 연속, 파주시는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방에선 대구와 세종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대전이 일주일 만에 -0.06%로 하락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0.02%,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성북구의 전셋값은 0.01%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금천구는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는 2주째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0.01%), 과천(-0.09%), 안양(-0.14%), 수원(-0.03%), 부천(-0.03%), 화성(-0.04%), 구리(-0.05%), 의정부시(-0.09%)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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