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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32만 가구 '5년 내 최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1만9천165가구(예정 물량 포함)였다.

13일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13일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이는 전년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5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천307가구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천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지방광역시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줄었다.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청약 시장도 뜨겁게 달궈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으며,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의 경우 164.4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84.9% 상승한 바 있다.

내년에도 입주 물량 감소가 지속되며 청약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역시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뜨거운 청약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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