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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더 아픈 손가락, 모든 삶 응원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한계 없는 변신에 성공한 신현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현빈은 지난 2일 종영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에서 사랑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찬란했던 청춘의 빛을 잃어버린 여자 구해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본컴퍼니]
배우 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본컴퍼니]

신현빈은 정희주(고현정 분)와 서우재(김재영 분)의 배신으로 철저히 망가지고 메말라버린 구해원을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긴 파마머리와 낡은 초록 코트 차림의 파격적인 외적 변신은 물론, 빛을 잃은 구해원의 삶에 다채로운 감정을 선명하게 물들인 열연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구해원의 내면에 휘몰아치고 있는 증오와 복수심, 분노와 슬픔 등 감정의 소용돌이가 이야기 전체의 판을 뒤흔들었던 가운데, 신현빈은 매회 극으로 치달으면서도 캐릭터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긴 호흡을 이끄는 내공을 보여줬다.

결국 자신을 파멸로 내몰고 있었던 구해원. 마지막 후회와 설움이 어린 오열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구해원에 대해 신현빈은 "나에게 구해원은 특히 더욱 아픈 손가락이었다"라는 뭉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외롭고 상처가 많은 인물이라 더 아끼고 사랑해 주고 싶은 캐릭터였는데, 구해원의 길고도 짧은 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는 여운 가득한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는 드라마의 메시지처럼, '너를 닮은 사람'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삶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구해원'로 필모그래피에 유의미한 한 획을 그은 신현빈은 티빙 오리지널 '괴이'와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2022년에도 변함없이 변신과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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