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폭력적 딸, 어린이집 10번 옮겨…'와일드 차일드' 분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가 가정폭력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딸을 안타까워 했다.

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옥 같은 가정폭력의 기억으로 고통 받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지옥 같은 가정폭력으로부터 살아남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이날 스튜디오에는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가 출연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평소 친구들을 밀치고 때리는 건 물론 물건을 던지는 탓에 어린이집에서 늘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이를 통제하려는 선생님 머리를 잡아당기고 때리기까지 해,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10번이나 옮겼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동네 오빠와 함께 놀이터에서 노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오빠의 옷깃을 잡아끌며 "여기로 와" "여기 앉아"라고 명령해 그네에 앉히는가 하면, 심지어 그네를 거칠게 밀어 오빠가 떨어지자 "비켜! 나 하게!"라며 그네 위로 올라타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금쪽이는 오빠에게 신발을 던지고 옷깃을 잡아끌며 "죽일 거야"라고 말한다. 사정없이 때리는 금쪽이의 모습에 결국 동네 오빠는 줄행랑치듯 놀이터를 빠져나간다.

오은영은 먼저 "금쪽이의 상태가 걱정된다"라며 "금쪽이의 지시적이고 명령적인 말투, 친구를 잡아끌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금쪽이의 대인 관계 방식이자, 놀이 형태이자,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말한다. 또한 "엄마는 이러한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어린이집만 옮겨 다니며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라고 엄마의 태도를 지적한다.

며칠 뒤,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키즈카페에 방문한다. 키즈카페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다가간 금쪽이는 친구들을 쫓아다니며 머리를 세게 잡아당긴다. 급기야 "하늘나라 가게 만들 거야"라며 도망가는 친구 멱살을 잡고 때리기까지 한다. 높아지는 엄마의 언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쪽이는 카페 진열대에서 젤리를 훔친다. "돈 내고 먹어"라는 친구의 말에 금쪽이는 "니들이 사장이야? 왜 돈 내고 먹으라고 해"라고 말하며 친구를 발로 찬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은 "금쪽이에게서 ‘야생에서 방치되어 자라듯 사회적 습득력이 부족한 아이인 '와일드 차일드(Wild child)' 모습이 보인다”"라며 "인간의 삶에 가장 필요하고 기본적인 것들이 제대로 습득이 안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쪽이의 과격한 말과 행동에 대해 "성장 과정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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