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너를닮은사람', 고현정 비극→희망 결말…시청률 3.2% 종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너를 닮은 사람'이 3%대 시청률로 종영됐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너를 닮은 사람'이 비극 속 진정한 용서, 희망을 찾는 결말로 종영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방송분이 얻은 2.7%보다 0.5%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너를 닮은 사람'은 1회 이후 넘어서지 못했던 3%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마지막회에서 우재(김영재 분)를 죽인 범인이 희주(고현정 분)가 아닌 희주의 딸 리사(김수안 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희주는 리사를 안심시킨 뒤 저수지 물 속으로 우재의 시신을 던져버렸다. 희주는 우재의 죽음을 알고 있는 해원(신현빈 분)에게 무릎을 꿇고 "내가 우재와 바람나서 함께 도망가는 것으로 하고, 지금 가진 모든 걸 버리고 떠날게"라며 애원했다. 자신이 만든 감옥에 스스로 갇히겠다는 약속을 한 것.

이후 희주는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졌다. 희주의 남편 현성(최원영 분)은 해원을 찾아갔지만, 희주와 우재가 또다시 같이 떠난 것이라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다. 충격을 받은 현성이 사라진 뒤 홀로 남은 해원은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복수가 이루어졌지만, 모든 게 망가져 있는 현실 앞에 목 놓아 울었다.

해원은 해외 연수를 떠나는 선우(신동욱 분)의 전화를 받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과거 자신이 이용했던 주영(신혜지 분)의 아버지 일성(서진원 분)의 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몇 년 후, 희주는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희주 자신이 스스로의 감옥에 갇히기로 결정했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살아갔다. 또 '구해원 첫 개인전, 한나'라고 쓰인 해원의 전시 포스터를 발견, 해원이 회복돼 꿈꾸던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음을 암시했다.

홀로 저수지에 간 희주는 SNS에서 리사의 대학교 입학식 사진을 확인했다. 희주가 저수지를 떠나려던 순간 묵직한 종소리가 울렸다. 이에 희주는 과거 우재가 언급했던 호수와 은종의 전설을 떠올렸다. 이렇게 '너를 닮은 사람'은 비극 속 새로운 희망을 암시하는 결말로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희주와 해원 주위의 인물들 모두 조금씩 다른 복수와 용서를 겪으며 담담하게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줘 의미를 더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고현정의 극을 이끄는 열연, 전작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신현빈의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얻었다.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아름다운 미장센, 세련된 연출,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선이 표현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 4회는 1.6%,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8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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