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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꿈' 찾은 安 "청년층 열광 배우고파" 洪 "진심으로 공감하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플랫폼 '청년의꿈'에 남긴 인증 사진. [사진=온라인플랫폼 '청년의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플랫폼 '청년의꿈'에 남긴 인증 사진. [사진=온라인플랫폼 '청년의꿈']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플랫폼 '청년의꿈'을 방문해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 후보는 이날 '청년의꿈' 내 '청문홍답(靑問洪答·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 '찰스형'이라는 아이디로 이같은 내용의 글과 인증 사진을 남겼다. 홍 의원이 해당 플랫폼에서 '준표형'이라는 아이디로 활동 중인 것을 겨냥한 셈이다.

홍 의원은 안 후보의 물음에 "저도 잘 모른다"며 "다만 진심으로 대하고 거짓말 안 하고 공감하니까 그런 것 아닐까"라고 답했다.

앞서 홍 의원과 안 후보는 서로에게 호의적인 입장을 에둘러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달 15일 '청년의꿈'에서 안 후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지지자의 물음에 "good friend(좋은 친구)"라고 호평했다. 같은 달 26일 '안 후보를 정치판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에는 "(안 후보는) 좋은 사람"이라는 답을 남겼다.

안 후보는 나흘 뒤인 30일 페이스북에서 '청년의 꿈'에 대해 "기성세대 공간에 방 한 칸 내주듯 청년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오롯한 청년의 생각과 대안으로 함께하는 공간"이라며 추켜세운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도 "거기서 왜 청년들이 홍 의원에게 열광했는지, 왜 기존후보에게는 냉소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지 답을 찾자"며 "저도 참여해서 청년의 꾸미지 않은 목소리, 기성세대 눈치 보지 않고 외치는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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