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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이상청' 이학주 "샤프함 위해 4kg 감량, 섹시하다 반응 감사"


(인터뷰)배우 이학주, 악역 이미지 벗고 섹시 보좌관으로 호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학주가 '이상청'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이 더욱 빛을 발한 것. 여기에 샤프함과 섹시함까지 더해졌다. 이에 이학주의 다음 행보에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학주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연출 윤성호/ 극본 크리에이터 송편, 김홍기, 최성진, 박누리 등)에서 문체부 장관 수행비서 김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이학주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배우 이학주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이상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정치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김수진은 본래 차정원(배해선 분)의 수석 보좌관이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정치 신인 이정은을 만나게 된 이후 계속해서 그녀의 곁을 지키게 되는 인물이다. 이학주는 비밀스러운 야망을 지닌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김수진 캐릭터를 면밀하게 그려내며 빈틈없는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블랙 코미디는 처음이라 신선하고 여러 주인공들을 조명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며 "박희순 선배님이 재미있었다고 얘기해주셨고, 아버지도 시즌2 언제 나오냐는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SNS 검색해서 '신선하다', '섹시하다'는 반응을 캡처해서 보내준다. 친구들 덕분에 자존감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좌관 역할을 처음 맡아본 이학주는 도서관에서 '나는 보좌관이다'라는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고. 그는 "정치 드라마라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하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 왁자지껄한 이야기가 많더라. 또 대본 리딩날 감독님이 제가 읽었던 '나는 보좌관이다'를 주셨다. 믿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수진은 머리도 좋고 내레이션이 많이 나온다. 그 마음을 읽어보면 행동과는 약간 다르다. 야심가 면모도 있지만 그런 것을 드러내지는 않는다"라며 "저는 동물에 비유해서 준비하는 걸 좋아하는데, 김수진은 여우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작인 '마이네임'은 늑대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모습에서 차이를 두려고 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샤프하게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살도 3~4kg 정도 뺐다"라며 "수트도 많이 입어보고 제일 그럴싸한 것으로 선택했다. 살을 빼서 훨씬 샤프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또 어렸을 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면서 컸을 것 같아 눈을 많이 굴렸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학주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배우 이학주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윤성호 감독은 이런 이학주에게 "날렵하고 종달새처럼 빠르고 빈틈없이 말해달라"는 디렉션을 했다고. 그는 "처음에는 어려워서 스트레스였다"라며 "예전에는 말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금 천천히, 정확하게 말을 하는 노력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빠르게 하라고 하시더라. 제가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해야 하는 것에서 경험이 되고 능력이 커지는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학주는 JTBC '부부의 세계' 속 악역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엔 '나쁜 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 지금은 여러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이상청'에서는 '섹시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학주는 "상전벽해다"라며 "나도 '이런 매력이 있는데 왜 모를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요즘 '매력이 있네'라고 하니까 좋기도 하고, '진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걸 어떻게 하면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학주는 "감사하다. 이렇게 관심을 주시면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 좋은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 시기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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