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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ADC 시장 경쟁력 입증…목표가 7만7000원-신한금투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ADC 플랫폼 기술 적용된 첫 임상 결과 발표 기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ADC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7만7천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레고켐바이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천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레고켐바이오]
신한금융투자가 레고켐바이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천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레고켐바이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차세대 ADC 원천기술 콘주올(ConjuALL)을 보유하고 있다"며 "총 7건의 기술이전, 누적 계약총액 3조6천억원을 달성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들과 ADC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은 복성제약에 중국 지역 판권을 기술 이전한 HER2 ADC(FS-1502)가 있으며 다수의 ADC 후보물질 확보를 통해 기술이전 및 자체개발을 진행,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진행 중인 HER2 ADC 'LCB14(FS-1502)'의 임상 1a상은 조만간 종료, 유방암 대상 1b상 개시와 위암 대상 2상 개시가 내년 중 이뤄질 전망"이라며 "임상 단계 진전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더불어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첫 임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했다.

파트너사인 복성제약이 내년 중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FS-1502의 1a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고켐바이오가 LCB14의 중국 외 지역 판권을 여전히 보유 중인 만큼 복성제약의 1a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향 대규모 기술이전도 기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외에도 올해 기술이전한 물질 파이프라인들의 내년 임상 개시가 예상된다"며 "ADC 플랫폼 보유에 따른 기술이전 모멘텀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망 ADC 후보물질 확보와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플랫폼 기술이전 체결이 기대된다"며 "ADC 기술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선순환 구조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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