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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인플레이션에 조기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


양적완화 축소 서둘러 금리인상 앞당길 수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연방준비이사회(Fed, 연준)가 최근 물가상승 압박에 위기감을 느끼고 조기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연준은 24일(현지시간) 이달초에 개최됐던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거론됐던 내용을 공개했다.

연준은 물가상승에 계속되면 11월부터 시작한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의 속도를 상황에 맞춰 조절하기로 했다. 특히 물가상승이 계속되면 금리인상을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박에 조기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 [사진=Fed]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박에 조기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 [사진=Fed]

연준은 이제까지 총 1천200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입하여 양적완화 축소를 해왔으나 이달부터 매달 150억달러씩 국채 매입액을 줄여 내년 6월에 국채 매입을 끝낼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물가상승 위험을 대비해 채권 구입액을 조절하고 당초 설계한 것보다 조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당초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했으나 현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임금, 임대료 상승 등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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