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라인업 강화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자사의 공공기관 전용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힘을 쏟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분야에서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품의 출시 및 업데이트를 통해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가 보유한 IT 자원을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품의 출시 및 업데이트를 통해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 파스-타 온 앤클라우드 ▲ 공공기관용 뉴로클라우드 ▲ 클라우드앤 등이 포함됐다.

우선 '파스-타 온 앤클라우드'는 최근 남부권 리전 및 미디엄 타입 추가로 고객이 원하는 규모에 따라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개발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파스-타 온 앤클라우드'는 정부 주도로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높은 보안 환경에서 파스-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환경을 확장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접 관리하는 고객 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뉴로클라우드’도 공공기관용으로도 제공해 차별성을 확대한다.

공공기관은 내부의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각’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존 레거시 환경에 그대로 반영한 뉴로클라우드를 통해 유연성, 확장성과 같은 클라우드 이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규모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앤’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로클라우드가 중∙대규모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적합한 상품이라면, 클라우드앤은 작은 규모로도 고객 전용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는 소규모부터 중대형 고객 모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오종석 플랫폼&IaaS 플래닝 총괄리더는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발전에 있어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하다" 며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고객들이 최신 I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공공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는 다수의 보안 인증을 획득한 전용 인프라와 활용성 높은 AI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500개 이상의 정부 및 공공기관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