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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술 한잔도 못 마셔…실제 연애? 순수·다 퍼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종서가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1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인터뷰에서 음주 장면 에피소드에 대해 "물체를 해서 힘들었던 적이 있다. 소화제를 먹을 수도 없고 해서"라고 말했다.

배우 전종서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배우 전종서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이어 전종서는 "술 안 좋아하고 거의 먹어본 적이 없다. 거의 한잔도 못 마신다"라며 "감독님 표현으로는 '소주는 꺾어 마셔야 한다'고 하더라. 술 먹는 문화를 몰라서 물어보기도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안 먹어본 습관이 나오는 것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또 전종서는 "손석구 배우와 둘 다 폭소하기 시작하면 촬영이 이어질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웃는다. 모든 분들이 저희가 웃음을 멈출 때까지 긴 시간 기다려야 했다"라며 "죄송스럽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만나기는 하지만 연애를 하지 않으려 하는 자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연애관을 가지기에는 상처가 크고 회피한다. 상대를 다 확인하려 하고 끊임없이 의심한다. 누군가는 그런 시기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공감도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가장 가깝게 지내는 것 같다. 되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편"이라며 "다 퍼주는 편이고 끝을 두려워 하지는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전종서는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솔직한 자영 역을 맡아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층 친근한 매력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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