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NH올원리츠가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 약 453대 1을 기록, 증거금으로만 10조6천6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9월 SK리츠가 기록한 청약 경쟁률 552대 1, 증거금 19조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지난 3~5일 사흘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청약경쟁률 453.48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주식의 약 12%인 340만주를 모집하는 청약에서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총 42억6천275만120주의 신청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6천600억원에 달한다.
앞서 NH올원리츠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6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총 860개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던 SK리츠(452대 1)를 뛰어넘는 흥행몰이를 하기도 했다.
NH올원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천405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로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NH올원리츠는 오는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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