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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 워런 버핏보다 자산 3배 많아


머스크 자산 3천351억달러 vs 버핏 1천41억달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의 보유자산이 월가의 투자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의 보유자산 가치는 지난 1일 테슬라의 주가가 8.5% 오르며 240억달러가 늘어 총 3천351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그동안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자산가치 1천430억달러를 뛰어 넘는 것이었다. 이에 비해 재계 순위 10위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의 자산은 1천41억달러로 엘런 머스크의 자산과 비교해 3배나 차이를 보였다.

엘런 머스크가 워런 버핏보다 3배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위키피디아]
엘런 머스크가 워런 버핏보다 3배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위키피디아]

테슬라의 주가급등으로 이 회사의 투자자들의 자산도 크게 증가했다. 테슬라 개인 투자자중 세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싱가포르 부호인 리오 코관의 자산가치도 121억달러로 늘었다.

2018년부터 테슬라의 대주주가 된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보유 지분가치는 181억달러로 오라클 기업가치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워런 버핏과 엘런 머스크간 보유자산 차이는 워런 버핏의 경우 매년 늘어난 자산의 대부분이 여러 자선단체로 나뉘어 분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도 2일(현지시간) 5% 하락하며 시가총액 400억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엘런 머스크가 렌터카 업체인 허츠와 10만대 전기차 공급계약이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한 후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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