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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올원리츠 "3년내 운용자산 1조 목표"…11월 코스피 입성


"네이버·삼성생명 등 우량 임차인 확보"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NH올원리츠는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 국내 1위 멀티섹터 공모리츠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에 상장한다. 사진은 분당스퀘어. [사진=NH올원리츠]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에 상장한다. 사진은 분당스퀘어. [사진=NH올원리츠]

서철수 NH올원리츠 대표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상장 후 계열사의 임차수요와 개발수요를 흡수해 농협과 함께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할 방침"이라며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의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3년 안에 운용자산(AUM) 1조원을 달성하며 투자섹터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다. 해당 리츠는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물류 부동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편입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대표는 "NH올원리츠가 실물형 모자리츠이기 때문에 실물자산인 분당스퀘어와 자리츠 지분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리츠가 보유한 자산과 함께 자리츠가 보유한 자산까지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올원리츠는 신규자산 편입 이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을 전략적으로 매입·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저평가 자산을 추가 매입하는 동시에 자산 가치 상승이 완료된 자산을 매각해서 포트폴리오 규모를 유지하고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는 우량자산을 토대로 안정적인 임차인도 확보한 상태다. 현재 분당스퀘어는 임대율 100%로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가 사용 중이다.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높은 임대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핵심 점포)로 불리는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서비스가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삼성생명, 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오피스 빌딩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그룹 물류회사인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 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NH농협리츠운용의 전문적인 자산운용과 농협그룹의 시너지를 결합해 운용자산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증대시켜 NH올원리츠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천원, 공모주식수는 2천81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1천405억원이다. 오는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1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는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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