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신한카드가 카드와 비카드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1등 카드사를 지켜냈다.
26일 신한카드는 2021년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86억 증가한 5천3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을 통한 비용절감과 고른 동방성장이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디지털 비용절감 규모는 408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증가분의 59.5%를 차지했다. 디지털 비용절감은 2019년 120억, 2020년 346억, 올해 3분기 누적 408억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카드의 금융상품과 간편결제 부문의 디지털 커버리지(총 신규거래건수 대비 디지털신규거래건수)는 올해 3분기 각각 58.8%, 23.6%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각각 6.9%포인트, 2.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연말까지 60%와 25%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한플레이 월이용자수(MAU) 또한 올해 3분기 기준 590만명으로 6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용판매부문 올해 3분기 누적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125조 4천322억원으로 전체 취급액의 84.5%를 차지하며 자산성장을 견인했다. 할부금융 리스 사업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취급액은 4조7만7천3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 증가했다.
이 같은 전반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수익 또한 3조3천9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9천635억원)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비카드 수익기반이 확대되며 순이익의 구성 및 기여도가 다변화 됐다. 할부와 리스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거둔 올해 3분기 누적 수익비중(파생 및 외환관련 제외 기준)은 전체 영업수익의 29.9%로 전년 동기(24.4%)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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