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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이비룸 제품서 납 성분 검출…"기준치 7배 넘어"


쁘띠엘린서 판매한 세이지폴 제품 중 지난해 11월~올 8월 생산 제품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수입 베이비룸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판매된 제품 전량이 회수·환불 조치된다. 베이비룸은 영·유아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사용하는 육아용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쁘띠엘린이 수입·판매한 세이지폴 제품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가 벗겨져 아이가 섭취했다는 신고에 따라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납 함류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인트의 납 함유량이 기준치(90mg/kg)의 7배가 넘는 693mg/kg로 나타났다.

쁘띠엘린이 수입·판매한 세이지폴 제품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가 벗겨진 모습 [사진=한국소비자원]
쁘띠엘린이 수입·판매한 세이지폴 제품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가 벗겨진 모습 [사진=한국소비자원]

해당 제품은 2020년 1월 이후 제조했으며, 2020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된 6천771개 제품이다. 다만 2018년, 2019년에 제작된 제품은 유해원소 함량이 기준에 적합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된 '세이지폴 애니핏 원목 베이비룸' 제품 6천771개를 전량 회수·환불하기로 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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