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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250억 규모 사용후핵연료 관리 사업 본격 추진한다


관련 사업단 2029년까지 운영, 올해 412억 투입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사용후핵연료 관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경수, 사업단)은 사용후핵연료 장기관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중간저장, 영구 처분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26일 발표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영구 처분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심층처분 안전성 심사에 필요한 규제요소기술개발 등을 위한 사업이다.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

사업단에 2021년부터 2029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총 4천246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투자금액은 412억원이다. 과기정통부 2천133억5천만, 산업부 1천687억4천만, 원안위 42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다부처 사업의 장점을 살려 부처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기술실용화가 가능하도록 연계 설계됐다. 부처 간 협력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증대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사업단이 발족하여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통과된 예비타당성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초 상세기획, 과제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각 원전에서 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내 기술 확보를 위해 저장, 처분, 안전규제 분야를 포함하는 3개 전략과제와 7개 중점과제로 구성된다. 같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주관연구개발기관과 공동연구기관과 위탁기관 등 산·학·연은 팀워크를 발휘해 연구개발수행 주체로써 사업의 성공적 성과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층처분시스템 안전규제 기반 구축 과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기술 개발과 별도로 심층처분시스템의 규제요소와 안전성 검증기술을 독립적으로 개발하여 심층처분과 관련한 기술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의 최종성과목표는 개발된 핵심기술을 종합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의 검토를 거친 안전성 입증 보고서 발간하고 규제요건에 부합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실증 핵심기술 40여 건을 확보하는 것이다.

김경수 단장은 “우리나라도 핀란드, 스웨덴 등과 같이 장기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단계적으로 심층처분기술의 안전성에 관한 실증과정을 거친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을 위해 국내 지질조건에 적합한 처분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며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사용후핵연료 관련 연구개발의 콘트롤타워로서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안심 사회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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