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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25일 한화 상대 '사이클링 히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가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기록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다시 나온 이정후는 한화 두 번째 투수 주현상이 던진 7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25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25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은 이정후의 한 방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그는 6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살렸다.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한화 4번째 투수 김기탁을 상대로 주자 일소 3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키움은 4-1로 한화에 역전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 남겨둔 이정후는 키움이 7-1로 앞서고 있던 8회초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1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한화 바뀐 투수 이충호를 상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정후의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29번째다. 키움은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에 9-4로 이겼다.

이정후는 4타수 4안타(1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8패)를 올렸다.

키움은 67승 7무 66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NC 다이노스(65승 8무 8무 65패)를 7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최하위(10위) 한화는 3연패를 당했고 시즌 80패째(49승 11무)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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