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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450억달러에 핀터레스트 인수 타진


슈퍼앱 기업으로 변신 추구…역대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홀딩스가 최근 소셜 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의 인수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팔은 최근 핀터레스트에 450억달러 인수협상을 제안했다. 페이팔은 핀터레스트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에 결제 기술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의 핀터레스트 인수가 성사될 경우 소셜미디어 기업 인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6년 262억달러에 매입했던 링크드인이 역대 최고 인수금액이었다.

페이팔이 450억달러에 핀터레스트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사진=핀터레스트]
페이팔이 450억달러에 핀터레스트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사진=핀터레스트]

페이팔은 핀터레스트에게 주식 한주당 70달러, 전날 종가보다 26% 프리미엄을 반영해 총 450억달러를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다.

페이팔은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e커머스 플랫폼과 알리페이를 통합해 고공성장을 했듯이 핀터레스트의 쇼핑과 결제를 원스톱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분석가들은 페이팔이 핀터레스트를 인수할 경우 소셜커머스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결제 솔루션을 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페이팔은 이번 인수로 차세대 슈퍼앱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페이팔은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양사의 이용자수가 현재 4억300만명에서 4년후인 2025년말에 7억5천만명으로 크게 늘어 아마존같은 막강한 e커머스 기반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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