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9회 빅이닝…보스턴과 ALCS 승부 원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츄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보스턴과 4차전에서 9-2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로써 보스턴과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이 됐다. 휴스턴은 1-2로 끌려가던 8회초 점수를 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에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휴스턴의 호세 알튜베(오른쪽)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서 1-2로 끌려가도 있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홈런을 쳤다. 휴스턴은 9회초 대거 7점을 내며 보스턴에 9-2로 이겼다. [사진=뉴시스]

휴스턴은 1회초 보스턴 선발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로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1회말 젠더 보가츠가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2-1로 역전했다.

이 점수는 7회까지 유지됐다. 끌려가던 휴스턴은 8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호세 알튜베가 보스턴 4번째 투수 개럿 위트록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솔로 홈런이 돼 2-2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9회초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제이슨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휴스턴은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마이클 브랜틀리가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했다.

그는 바뀐 투수 마틴 페레스를 상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휴스턴은 6-2로 달아났고 이어 요르단 알바레스가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이 20일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서 9-2로 역전승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9회초 주자 일소 3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마이클 브랜틀리(오른쪽). [사진=뉴시스]

휴스턴은 페레스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냈고 만루 기회에서 카일 터커가 또 다시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튜베는 이날 동점 솔로포로 포스트시즌 개인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데릭 지터(전 뉴욕 양키스)의 20홈런을 넘어서 역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 부문 3위로 올라섰다.

휴스턴과 보스턴의 5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