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하이리스크'라던 대장동…수협은행은 "위험 낮다" 평가 [2021 국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지적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장동 개발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위험도가 높은만큼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 사업이었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말과 반대로, 수협은행은 과거 대장동 개발사업에 700억원을 대출해주면서 자체적으로 사업 위험이 낮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진균 수협은행장에게 "수협은행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700억원을 대출해주면서 사업성 검토와 여신심사를 철저히 해서 대출을 내보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사업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사업이라고 하는데 하이 리스크가 맞느냐"고 물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진균 수협은행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수협은행에서 검토한 결과를 보니 '토지확보 리스크에 대해 관련 위험이 없음, 인허가 리스크도 사업계획 득할 것으로 예상됨, 준공 리스크는 리스크 낮을 것으로 사료되며 준공리스크 경감하고 있음, 분양리스크도 양호한 분양실적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결론적으로 전반적인 사업진행 및 채권보전 무난'으로 나와있다"며 "하이 리스크가 아니라 로우 리스크(낮은 위험도) 아니냐"고 말했다.

수협은행의 대장동 개발사업 주요 리스크 검토 결과 [사진=이양수 의원실 ]

그러면서 "이 사업을 왜 항만이나 선박 등 그런 대출을 담당하는 해양투자금융센터에서 사업성 등을 담당했느냐"고 덧붙였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대출 시점에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과거에는 해양투자금융센터가 해양관련 투자업무와 투자은행(IB) 업무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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