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안방'에 대장동 제보센터 설치… 경기도 국감 대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이재명 판교대장동 게이트 국민제보센터' 현판식에서 가림막을 걷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힘, 14일 경기도 현장 최고위 및 제보센터 현판식

金 "18·20일 경기도 국감, '국민 국감'으로 치를 것"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안방인 경기도에 제보센터를 열고 대여(對與)공세 수위를 격상했다. 오는 18일·20일 이 지사 출석이 예정된 경기도 국감을 겨냥한 것이다.

이준석 대표·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이재명 판교대장동게이트 국민제보센터 현판식을 가진 뒤 곧바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이 지사와 정부여당을 향해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도입 협조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관련 의혹을 잘 아는 지역주민·공무원, 건설업자 등의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발언을 통해 "민주당 3차 선거인단 결과로 확인할 수 있듯 국민은 대장동 건에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생각을 더해가는 것 같다"며 "이 지사는 오로지 진실과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특검을 받고 국감에 필요한 자료제출에 협조하라"고 했다.

수사당국을 향해서는 "비리 온상인 성남시청에 아주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며 "그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 국민은 국가 수사기관이 권력 눈치, 민주당 후보 눈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고 앞으로 가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심과 원팀이 돼 대장동게이트 흑막을 반드시 규명하고 설계자 이재명에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국민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 이재명 판교대장동게이트 국민제보센터를 설치했다.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20일 예정된 경기도 국감에 대해서는 "'국민 국감'으로 경기도 국감을 치르겠다"며 "대장동게이트 등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저질러진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국민의 송곳 질문을 기다리겠다. 국민 질문을 국민의힘이 국감 과정에서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민, 경기도민, 양심 있는 공무원, 기관 관계자, 국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 국감을 앞두고 연일 이 지사의 본거지로 파고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행정안전위·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전날(13일)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해 대장동 관련 국감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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