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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전사 ESG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 신설

'홈플러스 ESG 위원회' 구성원들이 5일 서울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ESG 위원회' 구성원들이 5일 서울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홈플러스가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홈플러스 ESG 경영 체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홈플러스의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홈플러스 사업 전 분야에 걸친 ESG 중장기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목표 이행 현황을 심의하며 각 부문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맡고, 위원회는 연태준 대외협력준법경영부문장(부사장)∙조주연 마케팅부문장(부사장)∙김웅 상품1부문장(전무)∙황정희 인사부문장(전무)∙황정욱 재무부문장(전무)∙오재용 상품2부문장(전무)∙고영선 Mall사업부문장(상무)∙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상무)∙임기수 Express사업부문장(상무)∙임재흥 영업부문장(상무)∙김영수 운영그룹장(상무) 등 각 부문 리더들이 이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도 모든 부문에 ESG 경영을 적용할 것을 주문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장은 "홈플러스는 일평균 고객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조직이며, 2만2천여 직원과 그 가족들, 협력사로 범위를 확대하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에서 전사 차원의 ESG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핵심 사업을 기본 가치로 한 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 등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 분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Plus for the earth, Connected to the future'의 방향성을 확정하고, 핵심 분야로는 ▲그린 패키지 ▲착한 소비 ▲교육∙캠페인 ▲탄소 중립∙나눔∙상생 등 과제를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린 패키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자체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를 출시했다. 무라벨 생수는 2L 266만, 500mL 335만 등 출시 3개월 만에 6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플라스틱 사용을 3톤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회사 측은 PB 상품과 모든 사업장에 '그린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 개발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선순환 방식의 친환경 패키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홈플러스 온라인은 2004년부터 회수가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트레이)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해왔다. 비대면 배송용 '생분해성 봉투'는 2015년 도입했다.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EL724)로 만들어진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 봉투는 수분∙온도∙성분 구성 등 퇴비화에 적합한 조건으로 매립 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모든 사업 전략을 ESG에 중점을 두고 펼쳐 나가는 ESG 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협력회사∙직원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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