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8강 확정' 여자배구대표팀 숨고르기 조별리그 마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8강전 준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라바리니호'는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리그 5차전 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7-25 15-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세르비아전 결과에 상관 없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3승 2패(승점7)로 조 3위가 됐고 세르바아는 4승 1패(승점12)로 조 2위를 각각 확정했다. A조 1위는 브라질(4승, 승점11)이 유력하다. 브라질은 이날 A조 최하위 케냐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A조 세르비아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취재진의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은 김연경(상하이)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염혜선(KGC인삼공사) 등 베스트 멤버를 일단 먼저 기용했다. 세르비아도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 등 주전을 모두 내보냈다. 두 팀 모두 오는 4일 예정된 8강전에 대비한 컨디션 점검 차원이다.

김연경은 1~2세트만 뛰고 9점을 올렸고 김희진은 5점을 올렸다.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정지윤(현대건설)도 코트로 나와 각각 5, 3점씩을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보스코비치가 두팀 합쳐 최다인 11점을 올렸고 보아나 밀레나 라시치가 10점, 밀렌코비치와 미나 포포비치가 각각 9, 8점씩을 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세르비아의 높이에 고전했다. 1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2세트도 비슷했다. 한국은 3세트에는 주전을 대신해 백업 멤버가 코트로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 차원이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A조 세르비아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과 세르비아는 이로써 B조 2, 3위 팀 중 한 팀과 각각 8강에서 만난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는 조 1위팀이 4위팀과 8강에서 만나고 2, 3위팀끼리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을 가린다.

B조는 아직 조별리그 최종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미국, 터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순위 경쟁 중이다. 한국은 오는 4일 열릴 8강전에서 네 팀 중 한 팀과 맞대결한다.

A조는 개최국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이 8강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만난다. B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대회 우승팀 중국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김연경이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A조 세르비아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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