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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없다…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현대차 노조는 전 조합원(4만8천534명)을 상대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6.4%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27일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조 ]
현대자동차 노조가 27일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조 ]

합의안엔 기본급 7만5천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국내 연구소 중심으로 추진하고,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를 약속하는 내용의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도 체결했다. 대우가 소홀하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던 사무·연구직 처우도 일부 개선하기로 했다.

노사는 2019년엔 한·일 무역 분쟁 여파로,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파업 없이 임금동결에 서명했다. 올해는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에 교섭을 미무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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