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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父 시한부 판정에 신장 이식, 무조건 해야 했던 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한 이유를 밝혔다.

양지은은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침마당'에 양지은이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에 양지은이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양지은은 "아버지가 3개월 정도 생각하면 된다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라며 "제가 생각보다 강하게 컸는지 울지 않고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어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장 이식 수술 밖에는 답이 없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하겠다며 교환 이식 신청을 했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3개월 안에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양지은은 "국악 입문할 때 심청가를 배웠다. 가장 기본은 효라고 하셔서 효에 대한 교육이 됐나 보다"라며 "심청이처럼 목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부 드리는 거니까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지은은 "아버지가 지금은 발을 좀 잘라내서 걷는 게 힘들어 오래 갈 때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 젊은 신장을 받아서 좋은 상태라고 하더라"라고 아버지의 근황을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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