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카카오뱅크, 은행 아닌 금융플랫폼…상장 후 더 진화할 것"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가 금융 플랫폼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은행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간다.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의 힘, 카카오 생태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카카오뱅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실시간 화면캡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카카오뱅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실시간 화면캡쳐]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넘버원 리테일 뱅크이자 금융 플랫폼'을 카카오뱅크의 목표로 삼은 윤호영 대표는 "우리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섹터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신용카드를 선보이는데 이어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연계 대출 서비스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윤호영 대표는 "모바일 앱으로 은행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카카오뱅크는 1천615만명 고객과 1년 반 만의 흑자 전환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했다. 상장 후에는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윤호영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고 100% 내재화한 개발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B2B 솔루션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가능성을 찾아 카카오뱅크만의 방식으로 실행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오는 22일 확정된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6~27일 양일간 진행된다. 국내 일반 청약자들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카카오뱅크, 은행 아닌 금융플랫폼…상장 후 더 진화할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