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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준수·안가연, 사생활 논란에 곤욕→'코빅' 출연 미지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개그맨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환승이별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준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고, tvN '코미디 빅리그' 출연 가능성 역시 미지수다.

하준수의 전 연인이라 밝힌 A씨는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준수와 8년간 교제했으나, 하준수가 안가연과 바람이 나면서 처참히 무시당하며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준수, 안가연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하준수, 안가연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이어 A씨는 유방암 투병 중 하준수와 동거까지 하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하준수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하준수는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글쓴이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바람을 피운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하준수는 해당 사건 이후 A씨에게 수차례 사과했고 이후 편하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한 뒤, 안가연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준수는 A씨가 자신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준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삭제하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누리꾼도 분노했다. 하준수의 유튜브 채널 하카소에는 "긴 시간동안 동거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가 몸까지 아플 때 당신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왜 그랬냐", "바람 피운 사람들이 떵떵거리고 잘 살면 나라도 맘이 바뀐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해놓고 떳떳하느냐. 그 아픔 똑같이 느껴야 한다", "그 때 용서받으면 끝인거냐"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하준수 안가연의 사생활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들이 출연 중인 tvN '코미디 빅리그' 역시 두 사람의 출연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

tvN '코미디빅리그' 측은 12일 조이뉴스24에 하준수와 안가연의 출연 여부에 "현재 논의 중"이라며 "결정된 바 없다"라고 알렸다. 13일 촬영이 예정된 가운데 제작진 역시 하준수 안가연의 출연 여부를 긴급히 논의해야할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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