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신제품 발표…3D PC 및 '스타2' 겨냥

엔비디아코리아가 12일 3D PC 부문 및 '스타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겨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 '지포스 GTX 460'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코리아는 이날 서울 종로에서 간담회를 통해 제품을 소개했다.

GTX 460은 엔비디아가 올해 초에 선보였던 최고사양 그래픽 카드 제품 GTX 480보다 한단계 하위모델이다. 엔비디아의 '페르미' 아키텍처 기반이며 윈도7이나 비스타를 위한 게임 개발 툴인 다이렉트X 11을 지원한다. 또 3D PC를 구현해주는 엔비디아의 3D 솔루션인 '3D비전'을 가동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GTX 460은 경쟁사의 제품보다 다이렉트X 11 구동 능력이 월등하다는 게 엔비디아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다이렉트X 11의 특징인 7개의 특화된 테셀레이션 엔진을 적용했다. 테셀레이션은 화면속 캐릭터 및 배경들의 원근감에 따라 그래픽의 상세함 정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GTX 460은 다이렉트X 11 기반 게임에서 초당 30프레임 이상을 제공하는 최초의 GPU라는 게 엔비디아코리아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이 제품이 3D PC 및 조만간 출시되는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를 구동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제프 옌 시니어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는 "3D PC는 영화, 사진, 웹콘텐츠 등을 모두 3D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거실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GTX 460은 7월 말에 나오는 '스타크래프트 2'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 카드임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GTX 460은 1기바바이트, 256비트 메모리인터페이스 및 768메가바이트, 192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768메가바이트 모델은 2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13일 출시되며 1기가바이트 모델은 이달 26일 이전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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