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한적 총재, 보은 인사 절대 아니다"

"급작스레 제안 받아, 자리 요구한 적 없다"


[이영은기자] 김성주(사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보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보은이었다면 (총재 자리를) 절대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총재는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대한적십자사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낙하산 인사'라는 세간의 평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의 질의에 "밖에서는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인들과 만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유럽에 있을 때 (적십자사 총재 자리를 제안받고) 충격적이고 당황스러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3일 동안 밤 잠을 못자고 고민을 한 결과, 한반도 주변 상황이 급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었고, 비정치적 채널로 대북교류의 물꼬를 터서 도움을 줌으로써 (대북) 급변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수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총재는 "본인이 강력히 원해서 적십자사 총재 자리를 청와대에 요구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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