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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삼성전자, 2천560평에 첨단 제품전시


"기존에 없던, 삶의 혁신을 꾀하는 제품 대거 선봬"

[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6일부터(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별도 가전전시관을 포함해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인 8470㎡(약 2560평) 공간에 제품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UHD TV의 경우 110형 초대형 제품부터 98형·85형·65형·55형까지 전 제품군을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과 스마트폰, 태블릿PC, 프린터 등 모바일 기기를 공개한다.

◆"UHD TV 시대 열겠다" 자신감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110형·98형·85형 등 초대형 프리미엄 UHD TV를 전시하한다. 고급스러운 슬림형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65형·55형까지 UHD TV 전 제품군을 선보인다.

동시에 영국·프랑스·스페인·오스트리아·헝가리·네덜란드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55형(3찬999유로), 65형(5찬499유로) UHD TV를 대대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관람객에게 UHD TV 고유 화질엔진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UHD TV와 현재 보편화된 풀HD LED TV를 비교, 시연한다.

삼성전자의 자체 '쿼드매틱 픽처 엔진(Quadmatic Picture Engine)'은 4단계 업스케일링 기술로 일반화질 방송프로그램이나 콘텐츠까지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바꿔준다.

한편 유럽 위성방송사업자 유텔셋(EUTELSAT)과 함께 위성으로 UHD 콘텐츠를 전송해 삼성 UHD TV로 영상을 시연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또 프랑스 지상파 방송사업자 TF1과 손잡고 이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UHD 포맷으로 코딩, 프랑스 내 TV 매장에서 선보이는 협력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을 별도로 전시하며 경쟁사 UHD TV와 달리 향후 정해질 UHD 방송 표준규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적극 알린다. '스마트 에볼루션'은 UHD TV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기능으로 UHD 방송 표준을 비롯한 TV의 기능변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UHD TV 판매에 본격 돌입, 차세대TV 시장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도전이 고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곡선형의 전시공간에서 커브드 OLED TV 제품 등도 대거 선보인다.TV 부스에서는 예술·건강·스포츠 등 스마트TV에 특화한 애플리케이션들도 별도로 전시한다.

또 이번 IFA 2013에서 세계 첫 선보인 98형 UHD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비롯해 LFD를 이용해 패션·자동차·교통·영화관·회사·호텔 삼성의 제품이 어떻게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삼성전자의 야심작 UHD 모니터도 첫 공개된다.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 시선 사로잡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역시 올해도 약 2천600㎡(약 79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 '기존에 없던, 세상을 바꾸는 삶의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인다.

분리수납으로 편의성을 높인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냉수에서도 세탁 성능을 극대화한 버블 드럼세탁기, 마루와 카펫 모두 청소하기 편한 모션싱크 청소기, 튀김과 요거트를 만들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 약 130개 가전제품을 전시된다.

특히,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후드 등 묶음형의 빌트인 가전제품 전시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빌트인 가전제품 중 가로 길이가 80㎝에 이르는 와이드 인덕션레인지(NZ84F7NC6AB)는 큰 냄비와 사각의 냄비까지 한꺼번에 올려 놓고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고 에너지 효율성과 70리터 대용량을 제공하는 빌트인 오븐(NV70F7)은 하나의 오븐 안에서 온도와 시간설정이 다른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쿠킹 기능을 갖췄다. 손동작을 인식하는 모션 센서를 부착해 편리하게 전원, 바람세기를 제어할 수 있는 후드(NK86NOV9MSR)도 전시된다.

새롭게 출시된 삼성 식기세척기(DW-SG970T)는 5개의 물줄기를 강력하게 쏘아 주는 스톰 워시(Storm Wash) 기능을 갖췄다.이 제품은 다양한 모양의 식기를 쉽게 씻어 낼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설계됐다. 여러 개의 스푼과 포크를 한 번에 넣고 뺄 수 있는 전용 거치대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가전부스에서는 조리기기를 활용한 쿠킹쇼, 삼성 드럼세탁기를 두드리는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현장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 모바일 기기를 한 눈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반기 세계 모바일 시장을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기기 부스 한쪽 면에 55형 LFD 56대를 동원한 초대형 화면과 함께 무대를 구성, 누구나 삼성전자 스마트기기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경향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을 적용한 삼성 스마트 프린터 NFC를 전시한다. 이 기능은 최신 갤럭시S4를 비롯해 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별도의 언팩행사를 통해 차기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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