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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폭탄 유럽, 이제는 분당 500원


KT, 유럽-호주 등 15개국서 로밍비 최대 86% 인하

[강은성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유럽과 호주에서 통화할 때 발신 및 착신 모두 분당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모바일 유럽 로밍패스 500'을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KT는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음성 로밍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레 로밍패스 500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유럽과 호주까지 음성전용 할인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유럽 로밍패스 500은 하루 5천원의 기본료로 영국, 독일 등 15개국에서 보다폰 사업자를 이용해 통화할 경우, 모든 통화를 분당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음성 통화 비용이 비싼 유럽과 호주에서도 기존 로밍 요금대비 최대 86%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계획적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이필재 본부장은 "KT는 고객이 여행을 많이 하는 국가 위주로 음성할인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이 좀 더 쉽고 저렴하게 로밍 요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로밍 상품 출시 기념이벤트로 오는 14일까지 인천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해당 상품을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1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 가입 문의 및 이벤트 내용은 올레 고객센터(휴대폰 114)로 연락하거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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