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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에 휩싸인 새롬기술


 

경영권분쟁이 일어난 가운데 새롬기술의 내분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새롬기술의 한 관계자는 “사내 상근 임원인 김지수 감사와 CFO 이우용 이사가 홍기태씨 편을 들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곧 회사 내부에서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와 회사의 경영상태를 감시하는 감사가 오상수 사장과 대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김지수 감사가 오사장에 대한 소송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CFO인 이우용 이사도 이번 '쿠데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오사장측이 더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회사의 재무상황을 모두 알고있는 CFO까지 외부 M&A세력에 협조한다면 기업은 벌거벗긴채 외부에 노출된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홍보팀 관계자는 “내부에서 정보가 새나가고 있으나 이를 전혀 막을 수 없는 난처한 상황”이라고 회사 내부사정을 전했다.

한편 직원들은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 아직 큰 동요없이 양측 사이에서 관망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 직원은 “경영권과 관련해 어느 편을 들 수는 없지만 직원들이 외부 M&A에 협조했다는 사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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