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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영화 대응 조달관행 개선 노력 본격화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모두 매각, 민영 KT로 탈바꿈하는 KT가 그간 공기업으로서 협력업체들로부터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아왔던 조달문화 개선에 본격 나선다.

우선 KT는 그간 납품업체와 장비 등의 구입 계약에서 사용되던 계약서 상의 `갑'(구매업체)과 `을'(납품업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조달본부내에 조달문화 개선을 위한 전담반을 운용, 조달문화 개선과 납품비리 해소를 위한 구조적 대응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 혁신적인 조달문화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KT는 오는 28일 납품업체들과 함께 '갑.을 문화 개선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각종 장비 납품 관련 관행 개선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KT 이성재 조달본부장은 "갑.을이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갑)와 열등한 지위(을)를 나타내는용어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통신사업을 해나가는데 있어 상호 파트너의 지위를 가져야 하는 서비스업체와 납품업체의 지위를 규정하는 것에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후 전담반 활동을 통해 마련되는 조달문화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업파트너와의 상호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납품을 받는 기업의 고압적인 자세를 인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가겠다" 덧붙였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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