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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소액주주, 하이닉스에 임시 주총 개최 요청


 

하이닉스반도체 소액주주 모임인 하이닉스 살리기 국민운동 연합회(의장 오필근)는 15일 "최근 하이닉스 측에 이사회를 열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액주주 연합회는 임시 주총 소집을 요구할 수 있는 주식 수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오필근 의장은 "약 3천800만주를 확보(공식 집계치는 3천460만주)해 전체 주식의 3%를 넘는다"고 말했다. 상법 366조 규정에 따라 임시 주총 소집요구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

연합회는 임시 주총이 소집될 경우 ▲소액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 ▲감자와 매각 등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의결정족수를 3분의 2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5월 말까지 임시 주총이 개최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주주들에게 2주 전까지 임시주총 소집공고를 해야하는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15일 이사회 개최, 16일 소집공고가 나가야 하지만 일정이 촉박한 것.

한편 연합회는 출저전환을 통한 하이닉스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채권단에 맞서 16일 오전 법원에 출자전환 금지 가처분신청을 낼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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