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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중국 스포츠 SI 시장 진출...중국 3개 업체와 제휴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중국 스포츠 SI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중국 청화동방을 비롯해 북경 소재 IT관련 기업 3개사와 중국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삼성SDS는 중국 업체들과 중국 내 중대형 SI(시스템통합) 사업 발굴과 SW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하자는 데 합의했다.

삼성SDS가 이번에 제휴한 회사는 THTF(中國淸華同方股資有限公司), CSTF(中體同方體育科技有限公司), ASDC(中國北京鼎新信息系統開發有限公司) 등 3개사. 모두 청화대학이 출자한 유망 IT 기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SDS는 한국에서 수행경험이 있는 대형 SI 프로젝트 노하우를 THTF(청화동방)을 비롯한 3개 회사와 공유하는 대신, 이들 3개사가 각자 강점으로 보유한 SI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 제안, 수주해 나감으로써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북경시 각종 체육 경기장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도시정보화사업에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며, 스포츠 이벤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포츠 SI 사업에 삼성SDS와 중국 3개 회사가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

삼성SDS는 특히 한국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의 영상&통신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회사와 향후 중국에서 많은 수요가 기대되는 경기장 시설 관련 솔루션 사업을 비롯, e-스포츠 포털 사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 박준성 상무는 "2005년이 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중국 IT 시장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청화동방을 비롯한 중국 본토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잠재력이 큰 중국의 'e-스포츠' 사업 진출에 많은 힘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이 나라 특성상 외국기업의 독자 진출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협력관계를 강화해 사업 진출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화동방은 청화대학이 출자한 자본금 1천억원(한화), 종업원 1만명 규모의 대형 IT 기업으로, 97년 상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또 CSTF는 중국 국가 체육회와 IBM차이나, 청화동방이 출자한 스포츠 SI회사이고, ASDC는 IBM과 청화대학이 공동 출자한 SW 기업이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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