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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어린이 시간대 편성 지원


저녁 5시~8시 편성때 가산하기로

앞으로 어린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에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을 어린이 주 시청시간대에 편성할 경우 편성시간을 높게 인정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평일 7시∼9시, 17시∼20시, 주말 및 공휴일 7시30분∼11시, 14시∼20시에 편성할 경우 편성시간을 100분의 150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의 '방송프로그램 등의 편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에는 ▲외주제작 및 외국제작물 1개 국가 편성비율 산정기간을 '매분기'에서 '매반기'로 완화하고 ▲동·하계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등의 경우 오락프로그램 편성비율 산정시 전체 방송시간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기준으로 편성비율을 산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방통위 출범 이후 편성규제 완화를 위한 첫 가시적인 조치로 방송사업자의 편성 자율성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을 어린이들이 쉽게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신규 편성할 수 있게 되어 애니메이션 업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제작 애니메이션 신규 편성시 가산제는 방송 4사(KBS, MBC, SBS, EBS)와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합의한 사항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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