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7 첫 성적표…6주에 150만대 판매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세주이어야만 할 '윈도폰7'의 성적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운영체제(OS) 윈도폰7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6주만에 150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MS 애킴 버그 부사장은 사내 웹사이트에 올린 한 인터뷰에서 "윈도폰7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경쟁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지구력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확실하게 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윈도폰7 판매 실적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 실적은 경쟁 스마트폰 OS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애플은 최근 분기(9월25일 종료)에 1천41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고, 리서치인모션도 최근 분기(11월 종료)에 1천420만대의 블랙베리를 판매했다. 또 안드로이드폰은 매일 30만대씩 개통된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윈도폰7이 6주에 걸려 올린 실적을 단 5일만에 뽑아내고 있다는 비교가 가능한 셈이다.

이런 비교에 대해 버그 부사장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부질 없다)"며 "윈도폰7의 (판매) 숫자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이 보여준 초기의 실적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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