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9월 '대회전'


아이폰4·옵티머스원 출격, 윈도폰7도 대기 3파전 '주목'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확정되면서 휴대폰 시장의 또한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갤럭시S가 사실상 독주해온 시장에 애플 아이폰4가 본격 가세하는데다 이르면 9월께 LG전자의 야심작 '옵티머스원 위드 구글'이 출격 대기중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 후속모델이 빨라야 2011년 2분기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분기 윈도폰7 출시 등까지 이들의 경쟁이 시장을 달굴 조짐이다.

15일 KT는 애플 아이폰 4를 9월 출시키로 하고 오는 18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사실상 국내 시장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4의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갤럭시S는 지난 6월 24일 출시, 한달여 만에 국내에서만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한 상태.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미뤄지면서 사실상 '갤럭시S' 천하를 누려왔다.

실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후문. 물량도 늘려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초 연말 (국내)판매량을 100만대 가량 예상했지만 이를 2배이상 늘려잡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이폰4가 국내 출시를 확정지으면서 갤럭시S의 독주에 제동을 걸지 주목된다. 아이폰의 인기나 대기수요 등을 감안할 때 '안테나게이트' 등 최근의 논란에도 아이폰4는 연말까지 50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옵티머스원·윈도폰7 도 출격대기…3파전'후끈'

갤럭시S와 아이폰4로 후끈 달아오른 시장경쟁에 설욕전을 준비해온 LG전자의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Optimus One with Google)'도 가세한다.

옵티머스원 위드 구글 역시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으로 갤럭시S와 함께 구글진영과 애플간 더욱 치열한 대결구도를 보일 전망.

옵티머스원 위드 구글은 '위드 구글'에서 볼 수 있듯 제품 개발단계부터 구글측이 참여,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테더링, 외장메모리에 앱 저장 등 휴대폰에 최적화된 구글서비스는 물론 업그레이드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전세계 120여개 이통사를 통해 출시가 확정돼,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의 전략제품간 3파전 양상이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월께 MS 윈도폰7(사진) 출시하면서 애플과 구글 안드로이드진영, MS간의 또다른 3파전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과 함께 윈도폰7이 아이폰4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준비중인 3.8인치 풀터치 방식의 윈도폰7은 오는 10월께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 아이콘 형태와 달리 격자식 섹션형태의 한층 편리한 사용자환경(UI), 강력한 소셜허브 기능, 오피스 프로그램 등 MS의 SW 강점을 모두 지닌, 아이폰4의 진정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내년 1분기 이후 후속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4와 갤럭시S 또 옵티머스원, 윈도폰7 등 각사 의 전략 스마트폰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이 예상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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