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후, 구글 검색으로 갈아탄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이 구글 검색엔진과 광고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니케이신문이 27일 전했다.

야후재팬은 구글과 검색 사업 제휴를 맺고 구글의 검색엔진을 도입한다. 또 이용자의 검색 결과값에 구글 검색 연동형 광고를 노출하기로 했다.

야후는 경매와 쇼핑 등의 정보도 구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후재팬의 경매 가격이 실시간으로 구글 검색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야후처럼 검색엔진에서는 구글에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 야후재팬은 이번 제휴로 검색 엔진에 투자할 자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또, 야후재팬은 자사 콘텐츠를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확보한 셈이다. 검색 광고를 통한 추가 수입도 이번 제휴를 통해 얻어진 또 하나의 소득이다.

검색 엔진 교체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안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광고 시스템 교체로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야후재팬측의 설명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