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와이즈피어 '몽키3'도 앱스토어 등록


애플 "국내 음원업체 앱 차단, 휴대폰 결제방식 탓"

KT뮤직의 도시락에 이어 와이즈피어의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 몽키3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이와 관련, 애플은 소리바다, 벅스, 엠넷 등 국내 음원서비스 앱을 앱스토어에서 차단한 것은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 때문이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피어(대표 김필우)는 음악 전문 사이트 몽키3의 아이폰용 음악감상 '몽키3'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4월께 앱스토어 등록을 신청했으나 지난 달 30일에야 등록이 완료됐다.

지난달 21일에는 KT뮤직의 앱 '도시락'이 신용카드로만 결제 가능한 '아이폰 스트리밍 전용상품'을 내세워 앱스토어에 등록되기도 했다.

몽키3 앱은 도시락과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탑재했으나, 별개로 결제해야 하는 도시락과 달리 하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PC와 아이폰에서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김필우 와이즈피어 대표는 "애플 측에서 휴대폰 소액결제와 관련, 본사에 정책이 없어 그 파급 효과를 잘 몰라 국내 음원업체 앱을 차단했다고 밝혔다"며 "적어도 아이폰의 휴대폰 결제는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음원업체에서는 휴대폰 소액결제 기능을 없애고 재심사 요청한 앱이 곧 등록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인터넷 관계자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에 대한 견제 조치 보다 휴대폰 결제방식 때문이란 분석에 무게가 쏠리는 것 같다"며 "벅스도 곧 등록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몽키3 앱은 최신 인기곡을 듣다가 추천 클릭 한번으로 트위터·문자·이메일을 통해 친구들에게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4.0 OS에서는 트위터나 게임 등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인기차트, 최신 뮤직비디오, 장르별 음악, 날씨·기분·장소 등에 맞는 추천곡 '공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와이즈피어 '몽키3'도 앱스토어 등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