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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연말 개시


구글이 검색엔진에 연동되는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현지시간) 구글이 내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가입형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본격화 해 애플 아이튠스 서비스와 한판승부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거대 음반사들과 콘텐츠 사용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UCC 위주에서 벗어나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 전문가들의 콘텐츠를 추가하는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올해 디지털 서점 사업까지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이 애플의 핵심 콘텐츠 사업인 음악과 e북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려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최근 여러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모바일 기기 시장을 장악하고 아이튠스와 아이북스로는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반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모바일 기기 시장에 거점을 확보한 후 콘텐츠 시장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이 모바일 기기와 콘텐츠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면, 구글은 플랫폼 제공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콘텐츠 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

양사가 콘텐츠 시장을 노리는 이유는 서비스 이용료와 광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텃밭이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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