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표현명 "아이폰 보상판매 NO!…갤럭시에는 러브콜"


아이폰 비롯 넥서스원 등 단말 경쟁력 자신감

KT가 아이폰4 보상판매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17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아이폰4 출시와 관련해 여러 소비자들이 (보상판매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사장은 아울러 "분실 보험 등을 활용해 새 단말기를 받으려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말하면서 "아이폰4 운영체계(OS)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하드웨어 적으로는 아이폰3Gs나 4나 큰 차이가 없다. 차라리 업그레이드를 받아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권했다.

표 사장이 보상판매에 대해 이처럼 단호하게 말하는 이유는 하나다. KT의 개방형 와이파이 및 다양한 서비스 등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자신감이다.

특히 그는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4 보상판매를 언급한 것에 대해 "KT는 소프트뱅크와 입장이 다르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소프트뱅크의 경우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를 따라잡기 위해 애플 스티브 잡스에 '팔짱을 끼다시피' 하며 아이폰 일변도의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

이는 소프트뱅크가 아이폰을 유통하는 것 외에 소비자에게 독자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표 사장의 평가다.

그는 "우리가 그토록 애플 의존적인 회사였다면 WAC와 같은 이통사 연합 앱스토어 전략을 펴겠느냐"고 반문했다.

표현명 사장은 "KT는 광범위한 와이파이 존 운영과 차별화된 단말기 라인업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애플 아이폰도 이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구글의 넥서스원을 공식 출시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S도 출시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은 다양한 단말기 라인업이 KT의 경쟁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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