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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이폰 제조공장, 자살 신드롬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타이완 폭스콘(Foxconn) 테크놀로지의 중국 공장에서 올해만 6명의 노동자가 자살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이번에 2명 노동자가 추가로 자살을 시도하면서 폭스콘 중국공장의 근무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덟 번째 자살한 24살 여성 근로자는 자신이 임대해 살고 있던 8층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려 목숨을 끊었다. 건물에서 뛰어 내려 목숨을 끊은 사례만 이번이 여섯 번째다.

폭스콘은 이런 자살이 잇따라 발생하자 직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승려들을 초청해 극랑왕생을 비는 법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미니, 인텔의 메인보드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하청업체다. 특히, 지난 해 아이폰 시제품 분실로 인한 강압 조사로 25세의 쑨단융 근로자가 자살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폭스콘 중국 센젠(일명, 심천) 공장은 젊은 노동자들의 잇따른 자살로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은 곳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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