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첫 국산 안드로이드폰 출시


LG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한 첫 국산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10일 LG전자(대표 남용)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안드로-1(모델명 LG-KH5200)'을 KT를 통해 출시했다.

안드로-1은 LG전자와 KT가 손잡고 만든 첫 국산 안드로이드 탑재폰이라는 의미로, 향후 안드로이드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의 지메일, 문서, 일정 서비스 등을 휴대폰에서도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함께 현재까지의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등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연락처 검색 기능·친한 연락처 별도 관리 기능을 갖췄다.

◆SNS와 연결성도 강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커뮤니티형 웹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SNS Manager)' 애플리케이션을 탑재, 이를 이용해 자신의 SNS사이트에 텍스트, 사진 등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인물이 SNS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나 이미지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또 '자동 얼굴 인식(Auto Face-Tagging)' 기능을 탑재, 사진 속의 특정 얼굴을 선택해 정보를 입력하면, 다른 사진에서도 동일한 얼굴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인식한다. 인식된 얼굴을 터치하면 문자를 보내거나 당사자의 SNS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 있다.

푸시 이메일 기능으로 G메일, 핫메일, 야후 등 주요 이메일을 별도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HVGA급(320 x 480) 해상도의 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감압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다. 풀터치폰에 쿼티(QWERTY) 자판을 혼합한 가로 슬라이드 타입이다. 외장 메모리는 기본 2GB를 탑재했고, 최대 32GB까지 늘릴 수 있다.

또 500만 화소 카메라, GPS, 무선랜(Wi-fi), 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 라디오 기능 등을 탑재했고, 1천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전자 CYON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안드로-1은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제품"이라며 "쿼티 자판과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판매가는 60만원대로, KT와 LG전자의 보조금을 감안하면 거의 '공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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