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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공인인증서 표준안 제정"


KISA, 아이폰 공인인증서 프로그램 4월께 보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은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공인인증서 이용기술 표준을 마련했다고 5일 발표했다.

KISA는 이날 홈페이지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공인전자서명인증체계 기술규격란에 '무선단말기에서의 공인인증서 갱신규격'을 고시했다.

스마트폰은 차세대 휴대전화로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춰 휴대용 컴퓨터로 비유되는데, 최근 아이폰 등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기반의 은행, 쇼핑몰 결제 등에서 안전한 거래를 위해 공인인증서의 역할이 강조돼 왔다.

이번 표준기술 개발로 일반 국민은 스마트폰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은행, 증권사, 결제사 등에 상관없이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KISA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표준기술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폰 환경에서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국제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국제 표준을 따르고 있다. 이번 표준 개발에 공인인증기관,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보안업체 등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동통신사(KT)가 표준에 따라 4월경 공인인증서 공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국민에게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며, 은행 등이 공인인증서 기반의 아이폰 뱅킹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참조할 수 있는 구현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환경의 스마트폰의 경우 보안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특정 프로그램 디렉토리에 저장하지 않고 접근통제가 되는 보안영역 또는 USIM 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표준 마련으로 일반 국민은 스마트폰에서도 PC에서처럼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금융기관에 상관없이 예금 인출 및 이체 등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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